Beat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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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단순한 앨범 판매를 넘어 마이클 잭슨은 새로운 시대의 선구적인 연예인이다. 에디 밴 헤일런의 기타 연주와 Beat It은 대중문화 통합의 촉진제였으며 그 중심에는 마이클 잭슨이 존재한다.
1982년 발매된 앨범 'Thriller'에 수록된 마이클 잭슨의 노래.
마이클 잭슨의 음악들 중 최초로 록 음악을 접목시켰으며 동시에 마이클 잭슨 최대의 히트곡 중 하나이다. Billie Jean과 함께 Thriller 앨범의 최대 히트곡. 1980년대를 상징하는 노래로, 댄스 음악과 록 음악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음악적으로 고평가받는다.
이 노래는 음악적으로도, 뮤직비디오도 성공했지만 흑인 음악과 백인 음악을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대중문화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일부 국가적 캠페인에 사용되기도 했으며, 마이클 잭슨을 록 음악의 선구자로 불리게 했다.
2. 상세[편집]
곡에서 Beat It은 떠나라, 꺼져, 도망쳐(Go away, Leave me/us, Depart, Get lost)라는 뜻으로, 어원은 예전 전쟁터에서 영국이 군을 철수시킬 때 북을 두드렸다(Beat the Retreat)는 데에서 왔다.
전체적인 내용은 1980년대 당시 미국에서 만연했던 인종차별과 폭력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표현한 것이다. 가사만 놓고 보면 불의를 보고도 그냥 도망치라고 말하는 듯하지만, 사실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갱스터들은 LA에 실존했던 갱스터 집단 '크립스(Crips)'와 '블러즈(Bloods)'에서 총합 80명을 선발한 진짜 갱스터이다. 마이클은 두 갱단의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이들을 출연시켰으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두 갱단을 중재한 후 같이 춤을 춘다.[1] 즉 가사의 실제 의미는 "멋진 상남자가 되겠다고 갱단에 가입하고 싶어하겠지만 옳고 그름을 따질 수가 없을 만큼 싸움이 끊이지 않으니까 도망쳐서(beat it) 잘하는 거에 몰두해라"가 된다. 이는 평등과 화합을 추구하는 마이클 잭슨의 평소 신념이 곡에 반영되어 있음을 상징하며 불합리한 현실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고 있다. 이 앨범에서 Wanna Be Startin' Somethin'과 더불어 시작된 마이클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곡은 이후 Bad와 Man in the Mirror 등으로 발전한다.
또한 '누가 옳고 그른지는 중요하지 않아'라는 대목은 폭력의 무의미함에 대해 설파하고 있음으로 해석해 볼 수 있겠다. 기타 솔로 연주에 당대 가장 유명했던 밴드인 밴 헤일런의 기타리스트 에디 밴 헤일런과 토토의 스티브 루카서가 기타 세션으로 참여하였고, 이후 이 곡의 영향력을 평가할 때, 마이클 잭슨과 에디 밴 헤일런의 협업은 대중음악의 흑백 통합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자 상징적인 순간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롤링 스톤 선정 500대 명곡'에서 344위를 차지했다. 롤링 스톤과 같은 로큰롤 전문 매체와 함께 여러 명곡 리스트에서 상위권에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흑백 크로스오버를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낸 대중음악사의 위대한 명곡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3. 뮤직비디오[편집]
뮤직비디오의 제작에는 150,000 달러가 들어갔다. CBS 레코드사에서 돈을 주기를 거부해 마이클 잭슨의 사비로 제작되었다.
4. 가사[편집]
5. 퍼포먼스[편집]
1987년 Bad Tour 요코하마 공연. 크레인 등장과 후반부 퍼포먼스가 추가되었다. 두키를 낮춰서 소화하였다.
1992년 Dangerous Tour 브레멘 공연.
1996년 로얄 브루나이 공연.
1997년 HIStory Tour 뮌헨 공연. History Tour에서는 원키로 불렀으나 보컬 더빙이 같이 쓰였다. # 이때 당시에 마이클이 립싱크를 하지 않았느냐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1997년 뮌헨 공연 당시 더빙이 없는 마이크 보컬이 유출되고 나서 해당 의혹은 부정되었다. 순수 라이브가 아닌 것은 맞으나 더빙과 립싱크는 확연히 그 난이도부터 다르다. 1996년 히스토리 월드 투어 브루나이 공연 당시에 더빙이 제거된 마이크 피드 영상도 올라왔다. 뮌헨 투어와는 달리 목소리가 굉장히 깔끔하다. # 마이클이 자신의 목 상태와는 상관없이 강행군 속에서 일관된 보컬을 들려주고자 더빙을 썼다고 보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2001년 솔로 데뷔 30주년 공연. 이때 당시의 공연과 This Is It 리허설에서는 한키를 낮춰서 불렀다.
2009년 This is it 리허설
6. 데모 버전[편집]
제목과 후렴구인 Beat it 외에 별다른 가사가 붙기 전인 데모 버전. 비트박스와 화음으로 작업했던 흔적을 볼 수 있다.
7. 공식 MR[편집]
2009년에 진행된 콘서트의 드러머이자 원년 멤버인 조나단 모펫이 This Is It 투어 리허설 당시의 녹음 음원을 업로드한 리허설 음원으로 사실상 가이드 보컬이 조금 더 들어간 공식 MR 음원이다. 원 음원에 비해서 한 키 낮다.
8. 여담[편집]
- 마이클 잭슨의 메시지가 후일 제대로 전달된 사건이 바로 이것. 2015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백인 경찰의 과잉 진압과 흑인 차별에 항의하던 흑인들이 일으킨 소요사태의 혼란 중 어떤 흑인 한 사람이 거리 한가운데에서 Beat It을 틀어놓고 춤을 춘 것. 이 장면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SNS로 퍼뜨렸고 현장의 격앙되고 혼란한 분위기를 어느 정도 진정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 이 곡은 빌보드 R&B 차트에서 1983년 5월 셋째 주에 1주 1위, 빌보드 핫 100에서 1983년 4월 다섯번째 주부터 5월 둘째 주까지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1983년 빌보드 핫 100 연말 차트에서 5위, 1958년~2018년 빌보드 핫 100 올타임 차트에서 280위에 올랐다. 이 곡을 통해 잭슨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레코드 상을 포함하여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각각 2개의 상을 수상한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 잭슨이 입은 빨간 재킷은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하나의 대중적인 트렌드로 자리했다.
- 이 곡은 인상적인 기타 연주로도 유명한데 기타 솔로는 에디 밴 헤일런이, 그 외의 세션으로는 (토토의 기타리스트로 유명한) 스티브 루카서가 참여했다. 또한 통통 튀는 베이스 라인[3] 으로도 유명해 팝으로는 드물게 밴드 음악을 하는 이들에게도 사랑받는 곡. 녹음 당시 밴 헤일런이 한창 투어를 돌던 도중이라 실제로 에디 밴 헤일런과 마이클 잭슨이 대면하진 않았고 잭슨이 우편으로 부친 곡의 마스터 테이프를 받아 에디가 따로 기타 솔로를 덧입혔다.
- 작중 나오는 대결씬은 실제로 갱단이 했다고 알려지는 핸드셰이크 나이프 파이팅을 본딴 것으로 보인다. (유유백서에 나오는 그것 맞다. 매드 독 등의 기술명이 생겨난 시기도 이때로 보인다.) 당시의 시대적 메세지는 백 투 더 퓨처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겁쟁이(치킨)이라고 놀림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도망치라는 공익성을 띠고 있다.
- 라이브로 부를 때에는 첫 소절인 "They told him don't you ever come around here" 부분을 "They told him don't you ever come around SHEM"이라고 부른다. 마이클 잭슨의 노래들 중에서 Beat It은 몬더그린이 거의 없는 편이지만 유달리 저 파트만 몬더그린이 있다. 덕분에 마이클 잭슨이 Beat It을 라이브로 부르는지 AR을 틀고 보컬 쉐도잉을 하는지는 첫 파트를 들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9. 패러디[편집]
1984년에 위어드 알 얀코빅이 이 곡을 토대로 패러디한 Eat It이라는 곡을 만들었다.[4] 얀코빅은 이외에도 마이클 잭슨 노래 몇몇을 패러디하기도 했다. 사람에 따라 썸네일이 공포스러울 수 있으니 링크로 대체한다.[5]
내래 인민의 락을 보여주갔어로 알려지기도 했다. 사실은 중국 인민해방군이다.
'라 라 라스푸틴'이라는 제목으로 유명한 Rasputin의 매드무비에도 이 노래의 춤이 쓰인다. 영상에서 푸틴이 처음으로 추는 춤이 이 곡의 춤이다. 그 뒤에 푸틴이 추는 춤도 전부 마이클 잭슨의 MV에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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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립스와 블러즈 문서를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들은 갱스터의 투톱을 달리다보니 서로간에 '전쟁'을 벌이며 엄청난 사상자를 낳았다. 여러 매체에서 이들의 대립을 다룬 바 있으며, 가장 익숙할 예시로는 GTA 산 안드레아스에서 그로브 스트리트 패밀리즈와 발라스의 갈등이 있다.[2] 바로 뒤의 코러스 Just beat it과 그대로 이어진다. but you wanna be bad만 따로 떼어서 번역하면 "아무리 내가 말해도 넌 듣지 않겠지" 정도로 비관적인 의미가 되어 가사의 흐름을 해치기 때문이다.[3] 이 또한 스티브 루카서가 연주. 기타리스트가 웬 베이스냐 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그다지 어려운 베이스 라인도 아니어서 제작비 절감 차 그냥 한 걸 수도 있다. 사실 대부분의 기타리스트는 굳이 따로 배우지 않아도 어렵지 않은 베이스 라인은 그냥 칠 수 있다.(음악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자기 주력 악기 외 한두 종류는 최소 기본기는 연주 가능한 경우가 많다.)[4]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건 BEAT IT과 EAT IT의 발음이 비슷한 걸 이용한 언어유희. 노래 내용은 엄마가 밥을 안 먹으려는 아이에게 닥치고 먹으라는(...) 내용. 죠죠러라면 어디선가 들어본 적 있을 탠데, 이 곡은 죠셉 죠스타가 DIO에 의해 죽다 살아났을 때, 쿠죠 죠타로가 진짜로 죠셉인가 확인하기 위해 낸 수수께끼의 내용 중에 하나다. 다만 거기서는 "오늘 밤은 Eat It"이라고 나왔다.[5] 대충 설명하자면, 썸네일에 있는 얀코빅이 노란색의 파충류 눈알을 낀 것으로 인한 불쾌한 골짜기(?) 외의 공포요소는 그다지 없다. 게다가 뮤비가 거의 끝나기 직전에 나온다.